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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연수

10년 만에 다시 도전한 운전과 그 안에서 배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 나는 2015년에 운전면허를 땄다. 혹시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시절의 운전면허 시험은 지금보다 훨씬 간단했다. 기능 시험은 뭐 50m 직진만 잘하면 되는 수준이었고, 잠깐의 돌발에 멈췄다가 출발하는 것만 있었을 뿐 지금처럼 복잡한 코스 주행도 없었다. 필기는 '운전면허 필기시험'이라는 앱을 다운받아서 한두 시간 훑어보고 바로 합격했고, 기능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시험 보고 통과. 도로주행은 10시간 채워야 하니깐 학원 등록해서 연습을 했고, 1번이 떨어지고 2번째에 붙었다. 그렇게 나는 '운전면허증'이라는 것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해도 도로에 나가면 안 될 실력이었다. 추가 연수까지 받긴 했지만 스스..

일상 기록 2025.07.06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14] 퇴사(?) 일기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14 부트캠프 퇴사(?) 일기_원티드 포텐업 데이터&AI 부트캠프 1기 배운 건 많은데...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 지난 4월 사실 나는 총 6개월의 부트캠프 기간 중 최종 2개월 동안 진행될 언리얼 엔진과의 융합 프로젝트만을 남기고 중도하차했다.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평일 내내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 수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어느 날은 나머지 공부도 어느 날은 프로젝트 PPT 마감으로 밤을 지새면서 지냈던 시간이 아깝지 않은지, 어느 누구는 지금까지 프로젝트는 학생 수준이고 마지막 융합 프로젝트 하나만이 포트폴리오에 쓸만한 작업인데 지난 4개월이 아깝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지난 12월의 나는 파이썬의 'ㅍ'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지..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13] LLM Project_PROMPTI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13LLM 프로젝트 회고_원티드 포텐업 데이터&AI 부트캠프 1기 프로젝트 목표 설정_우리가 원하는 것 LLM 프로젝트 팀 구성이 된 후에 처음 킥오프 미팅에 어떤 프로젝트를 해볼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을 때 우선적으로 하나 이야기 한 것이 하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가 필요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하자. 그게 바로 수요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 바로 현재 우리의 공통점은 취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고 이번 프로젝트 카테고리는 '채용'으로 정하게 되었다. 채용 카테고리에 이번에 배운 LLM과 RAG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여 기존에 우리가 불편했던 점은 무엇이 있었는지 이야기하..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12] LLM 실습하기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12LLM 실습하기_원티드 포텐업 데이터&AI 부트캠프 1기 LLM part에서의 실습은 크게 챗봇 구현, RAG시스템 구현 그리고 이미지 생성 실습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각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 어떤 기능을 실습해 봤는지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고 정리해 보려고 한다. 처음 내 손으로 챗봇 서비스를 구현했을 때 가슴이 도근도근 거렸던 것이 기억이 난다. 챗봇 실습 LLM을 이용해서 가장 먼저 진행했던 실습은 바로 챗봇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었다. OpenAI나 Google Gemini의 API를 호출해서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에 답변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인데 앞에서 이야기했던 langchain이란 프레임워크의 chain 기능을 사용해서 프롬프트와 mem..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11] LLM part의 시작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11LLM Part의 시작 _원티드 포텐업 데이터&AI 부트캠프 1기 오잉? 생각보다 쉬운데..? 딥러닝 파트와 프로젝트가 끝나고 3월부터는 LLM(Large Language Model) 파트로 들어왔다. LLM파트에 들어오면서 지난 머신러닝이나 딥러닝 파트에 비해서 쉽게 느껴졌다. OpenAI, Google Gemini의 API를 통해 모델에 요청하고 결과를 받아오는 방식이 직접 모델을 만들거나 수식을 이해해야 했던 이전의 과정보다 간단했기에 그랬다. LLM 파트에 들어와서 느낀 점은 '이미 만들어진 좋은 기술과 서비스는 많다.'라는 것이었다. 대표적으로 GPT나 GEMINI 서비스인데 부트캠프를 통해서 새롭게 배운 것은 직접 사전 학습된 모델을 API라는 것을 통해 불..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10] 딥러닝 프로젝트 회고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10딥러닝 프로젝트 회고 "최애야, 오늘 뉴스 읽어줘♥️"_원티드 포텐업 데이터&AI 부트캠프 1기 프로젝트 아이디어 : 키워드에서 시작해 보기 프로젝트 아이디어는 늘 그렇듯, 하고 싶은 것을 중심으로 키워드를 나열하고 조합해 보는 방식에서 시작했다.'일기', '회고', '시니어', '콘텐츠', '뉴스', '게임'.. 등등 그중에서 나와 팀원이 평소에 관심있던 키워드였던 ‘콘텐츠’, 그리고 실제로 내가 사용하고 있었던 ‘구글 알리미’가 중심이 되었다. 거기에 이번 딥러닝 파트에서 배운 텍스트와 음성 모델을 결합해보는 것으로 의견을 좁히게 되었다.그렇게 조합된 키워드가 바로 콘텐츠 × 알리미 × 딥러닝 텍스트/음성 모델그 과정에서 문제에 대한 부분도 자연스럽게 정의가 되었던..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9] 딥러닝 실습하기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9딥러닝 실습하기부제 : 딥러닝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오늘의 주제는? 지난 포스팅에서는 딥러닝의 기초 개념과 원리에 대해서 정리해 봤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딥러닝에 필요한 환경과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정리하고 기록해 보려고 한다.  사실 그동안은 이론 수업이나 코드 실습을 따라가는 과정이 익숙하지도 않고, '내가 이걸로 뭘 할 수 있지?'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 때도 많았다. 그런데 2월, 딥러닝 실습 중에서 순환 신경망(RNN) 모델을 이용해서 주가 예측을 해보는 시간이 있었고, 그때 “이거 내가 재미있어하는 부분이네”라는 것을 인지했었다.  순환 신경망이라는 기술 자체보다는 "이걸로 실제로 뭘 할 수 있을까?”라는 활용 지점이 내가 익숙하게 느끼던 주제(데이터..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8] 딥러닝 기초 개념 이해하기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8딥러닝 기초 개념 이해하기부제 : 딥러닝 개념 및 원리 정리하기  딥러닝을 공부하면서 내가 궁금해진 것들 머신러닝 파트를 배울 때까지만 해도 이게 정말 데이터&AI 개발 과정이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배운 것만으로는 기획도 애매하고, 개발도 어려운 것은 아닐까?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딥러닝을 배우기 전까지... 딥러닝 파트를 배우면서 깨닫게 된 것은 '이 과정은 AI 개발을 위한 커리큘럼이었다.'라는 걸 실감했다.  막연하게 GPT, 클로드 등 LLM(글을 많이 학습한 모델) 및 LMM(글뿐만 아니라 이미지까지 함께 학습한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해줘." 하면 다 해주는 도구라고 생각했었다. 파이썬으로..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7] 머신러닝 프로젝트 회고

비전공자의 AI 부트캠프 일지 #7머신러닝 프로젝트 회고 - "재미있는 걸 해보자"에서 시작된 프로젝트_원티드 포텐업 부트캠프-데이터&AI 개발 과정  "우리가 재미있어 할 만한 것으로 해보자"  이번 글은 부트캠프 1월 머신러닝 과정에서 배운 것을 활용한 머신러닝 프로젝트에 대한 회고이다. 기술적인 설명보다는 '왜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됐고,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하는 이야기이다.  시작은 단순하게, 주변에서 찾아보기  '하고 싶은 것과 관심있는 것이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은 첫번째 데이터 분석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프로젝트 초반 주제에 대한 논의를 할 때 팀원들에게 가장 자주 던졌던 질문이다. 최종적으로 취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보니 앞으로 하고 싶은 ..

흔들리는 것은 당연하다.

안 맞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나를 기억하며 "부트캠프 하신다고 했죠? 지금 배우는 것은 어때요?"라고 근황을 물어보면 "안 맞는 것 같아요."라고 무의식으로 답을 했다. 안 맞는다고 스스로 깨달았는데도 하고 이유는 무엇일까? 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아직 모르기에 맞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다 어느 날 HOC 와니님이 공유해 주신 글이었나? 아직 모르기에 맞지 않다고 느끼는 것일 수 있다. 라는 글을 보게 되었다. 데이터라는 것을 접하기 시작한 것은 상세페이지를 통해 얻은 이탈률이나 META 광고를 통해 얻은 클릭률, 전환율 등이다. 그리고 AI 는 chatGPT에게 무언가 물어볼 때 사용해 보는 정도의 상태였다. 그러다가 부트캠프를 통해서 파이썬이라는 새로운 언어와 프로그래밍, ..

일상 기록 2025.03.09